코로나는 끝날 듯 끝나지 않고 변종에 변종을 거듭하며 장장 2년여 동안이나 우리들의 건강과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변종을 거듭할때마다 기존 백신의 예방률은 떨어지고 이로 인해 1차에 이어 2차 접종 급기야 부스터 샷까지 접종해야
예방률이 적정수준까지 도달한다는 발표까지 나왔고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는 위드 코로나에서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여 코로나 방역수칙을 강화하기에 이르렀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갑갑한 상황과 기존 mRNA방식 백신의 안정성까지 도마에 오르는 와중에 그나마 기쁜 소식이
발표되어 소개해보려 한다.
노바백스 백신 유럽 승인(NVX-CoV2373)
미국의 노바백스 백신이 유럽연합에서 조건부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한다.
이로써 노바백스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5번째 백신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 하나 기쁜 소식은 국내 기업인 SK바이오 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을 기술이전 방식으로 위탁생산을
맡았으며 우리 정부는 이미 4000 만회분을 선구매하였다고 알려졌다.
왜 노바백스가 주목받는가
노바백스 백신은 개발단계부터 기존 백신들과는 방식 자체가 다르게 개발되었다
기존 코로나 백신의 제조방식인 바이러스 백터, mRNA방식이 아닌 우리가 익히 잘 아는 B형 간염이나 기존의 백신 제조에 쓰이는
전통적인 항원전달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임상 시험 당시 발생한 부작용은 두통이나 접종부위 통증 등 미약한 수준에 그쳤으나
다만 제조하는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임상단계를 거치며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백신은 노바백스가 유일하며
임상 3상 실험 참가자는 3만 명 수준이었고 예방 효과가 90.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장점 몇 가지를 더하자면 유통기한이 1~3년으로 알려져 있어 기존 백신의 6개월보다 훨씬 길고
보관 온도도 상온 2~8도로 가정집 냉장고에도 보관 가능할 정도이다.
가져올 효과 및 국내 접종은 언제부터?
국내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불안으로 접종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사례가 많다.
이같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가진 미접종자들에게 희소식임과 동시에 국내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또한 국내 생산되는 만큼 안정적인 백신 보급체계가 구축된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연도 안에 국내 도입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1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볼 때 2~3월 정도는 되어야
접종이 가능할 거라 판단된다.
백신도 좋고 접종도 좋고 다 좋은데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박멸되어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예전처럼
살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