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서 2로
2에서 3으로
3에서 4로
식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그에따른 짐이 늘어날수록
자동차의 크기도 점점 커지길 간절히 원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4인이상 가족에게 카니발은
마치
축복같은 차이다.
절충형,디럭스 유모차는 안접고도 바로 수납가능하고
2열 카시트 체결할때 허리굽힐 필요가 없으며
아이들 앉힐때도 낑낑댈 필요가 없다
심지어
자전거도 4대가 수납되고도
(어른2대 아이2대)
4인이 넉넉하게 탑승가능하다
4인 캠핑시에도
캠핑장비 풀로 싫어도 공간은 넉넉하기만 하다
정말
여태까지 이 차를 타면서
공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다.
공간은 정말 칭찬을 해도해도 모자라지 않은 차다.
다만
차체가 커지고 무게가 늘어난 만큼
연비는 그리 좋다고 볼수는 없다
고속도로 운행시 리터당 평균 13~15km
실연비를 보여주며
출퇴근만 하는 시내주행시 7~9km
실연비를 기록한다
이전 차량의 경우
고속도로 20~23km
출퇴근시 14~16km
정도 보여줬던거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물론 차량무게가 있고 용도에 따른 편의성이
다르니 연비에 딱히 불만은 없다.
진짜 불만인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서.비.스..............
수만개의 서로다른 부품을 조립하고 결합해서 만들어지는
공산품의 끝판왕인 자동차에 초기 결함이 없기를 바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솔직히 기대 하지도 않고
"고장나면 고쳐타면 되지"
라는 주의라 지금까지
차를 사면서 뽑기가 잘되길 바란적은 한번도 없었다
근데
이번 카니발은 좀 심한거같다
아마도 ....
내차만 심하겟지 .....
출고후 3달이 안된시점에 발생한 문제를 나열해보자면
1.핸들 돌리면 드르르륵 하는 잡소리발생.(1년만에 수리)
2.전자식 파킹 버튼 누르면 복귀 안됨.(1년만에 수리)
3.운전석 뒷창문 작동 불가.(2달만에 수리)
4.구입후 일주일후 현재까지 오토스탑 작동불가.(사제블박문제라며 소극적대처)
5.5분이상 운행후 정차시 매연 및 심한 악취.(엔진특성라고...)
6.진동및소음 심함.(참고타는중)
이 외에
가끔한번씩 음량 출력이 안되는 현상 발생
(시동껏다 키면 정상작동 하기에 그냥타고있음)
2열 리무진 시트 원터치 리무진 기능 작동 안됨.
비오는날 창문 열고 닫을시 듣기 거북한 잡소리 발생
가끔 썬루프 작동불가 .. 시동껏다 키면 정상작동
정차시 rpm 불안정
등등의 문제가 있다
더 큰 문제는
위 수리들이 대부분 시간을 끌고 끌다
근 1년이 흐른 최근에 이루어 졌다는점이다.
처음에 부품수급문제로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해서
그러려니 맘좋은 사람마냥 넘어갔더니
미루고 미루다 최근에
도저히 못참겠어서
담당직원 붙잡고 크게 클레임을 걸고나서야
부랴부랴 일처리 해주는 모습을 보고
역시
아직 한국사회는 뭐든 큰소리를 쳐야 해결되는구나 싶었다.
이미 여러차례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고
그중 일부는 수리 후에도 계속 재발생 중인지라
빠듯한 시간을 내서
다시 또
방문해야 한다 .
한번에 해결될수 없는건지 ...참.. 안타깝다.
특히 카니발은 국내에선 거의 경쟁할만한 차종이 없기에
불만이 있어 기변을 하려 해도
딱히 대안이 없어 더더욱 답답하다
...... 그래도
결론을 지어 보자면
위 단점을 모두 차치하고도 카니발이라는 차는
나처럼
캠핑좋아하고
레저좋아하고
가족과 여가즐기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는
정말 큰 만족을 주는 차라는점이다 ..
흠..
서비스가 조금만 개선된다면 더없이 좋을거 같다는 기대를 하면서
이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