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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보식당 부산3대 불고기 맛집을가다. (해운대~송정역 해변열차)

by 어쩌다잡부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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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으로 떠나 보기로 한다 

 

 태종대,국제시장,송도 해수욕장 케이블카 등등 웬만한 곳은 다 가봤기에 

 

다른 곳을 폭풍 검색하다 발견한 해변열차 

 

가족 모두가 바다를 좋아하기에 별 고민도 없이 초이스~

 

다음날 아침일찍 나서서 

 

11시 송정역 도착~!! 

 

역시 언제와도 부산은 바다 냄새 가득하다 

 

송정역도착

 

송정역 도착하다

 

부산꽃들도 겨울바람은 견디기 힘든 가보다 

 

시간이 좀 남아 

 

바닷바람 좀 쐬볼겸 해변가 산책도 좀 하고 

 

몰랐는데 송정해변이 서핑의 성지라고 한다.

 

한겨울인데도 서핑하는분들이 꽤 많다.

 

송정역은 폐역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오래된듯 세련된 듯 분위기가 새롭다.

 

녹슬고 낡았지만 한때는 대한민국 물류의 한축으로 제몫을 충분히 했을 철로가, 이제는 관광객 유치를 하며 지역관광 발전에 단단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뿌듯하다.

 

발권 방법

해변 열차 탑승을 위해선 

 

너무 당연하겠지만 발권을 해야한다 

 

첫 번째는 현장 직접 발급이 있고 

 

두 번째는 인터넷 예매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인터넷 예매를 추천한다 

 

마음만 앞서서 현장 도착했는데 매진되어 발길을 돌려야 한다면 

 

그것만큼 낭패가 어디 있겠는가.

 

인터넷 예매 기준 1인당 5000원이며 왕복권 구매 시 10000원이다.

 

 

좌석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1자 좌석 배치로 2열까지 있다 

 

2열의 좌석이 조금 더 높아서 두열다 시인성은 뛰어난 편이다.

 

 

우리는 송정 정거장에서 탑승하여 구덕포-> 다릿돌-> 청사포-> 달맞이-> 미포 정거장 순으로 왔다

 

돌아갈 때는 역순이며 각 정거장마다 정차하며 

 

원할 시 정거장에 내려 관광 후 재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미포 역 앞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솟아 있는 빌딩의 위용이 대단하다.

 

 

되돌아가는 열차에서 나오는 설명에 의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저 방향에 대마도가 있단다

 

보통은 해무로 인해 잘 보이진 않지만 

 

날 맑은 날이면 보이곤 한다는데 거뭇거뭇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

 

되돌아가는 길에는 

 

구덕포에 내려 송정역까지 걸어갔는데 

 

산책길이 의외로 잘되어 있고 군데군데 분위기 좋아 보이는 카페가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에 심심하지 않게 갈 수 있었다.

 

걷는 코스 중간에 우리의 출출함을 달래줄 맛집을 들르기로 한다.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부산 불고기 3대 맛집이라는 맘보 식당

 

오후 3시쯤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으나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솔직히 한동안 맛집 찾아 엄청나게 다녀봤어서 

 

인터넷에 올라온 맛집 글을 크게 신용하지 않는 편이다.

 

기다리는 내내 과연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을까 

 

내심 조마조마

 

방명록에 아이가 있는 걸로 적어놓으니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어린이 수저세트 딱 준비해주는 모습에서 

 

일단 서비스는 반이상 합격

 

밑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각 반찬들이 모두 정성스럽고 맛있었다.(친절해서 립서비스가 아니라 진짜)

 

이 외에도 게장이 더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기도 전에 다 먹어버림.. 

 

고기질도 양도 푸짐하니 정말 맛있다.

 

질긴 고기 싫어하시는 어머님도 정말 잘 드셨다며 칭찬일색인걸 보니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싶다.

 

한줄평

맛집 소개로 이집저집 다녀보며 실망만 하신 분들께 꼭 한번 추천하는 곳이다.

나에게는 맛집 소개가 다 과장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식당이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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